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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 당부의 말씀 ★
Subject ★ 당부의 말씀 ★
Date 2016-11-09
Writer 채움님




안녕하세요~


채움이 오픈한지도 이제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소중한 아가들 첫잔치에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들에게 늘 감사드리고

어떻게하면 더 뜻깊고 정성스런 잔치를 준비해 드릴 수 있을지

늘 고심하고 노력하고 욕심내어봅니다..

하지만 대여사업이다보니 택배로 물건을 발송해 드려야하고

전화상으로만 응대하다보니 한계점에 부딪칠때도 많네요..


아기 처음 잔치에 사용하는 소품들이라 늘 조심스럽답니다.

새상품이 아니고 여러분들이 함께 사용하시는 대여상품이다 보니

매주 저를 비롯한 모든 스텝들이 닦고 세탁하고 손질하고 교체하고 정리하고..

많이 노력해서 마치 새상품처럼 다시 보내드리려고 엄청 애쓰고 있습니다.


채움에는 대여시 보증금이 없습니다.

오픈 초기에는 있었지만 워낙 어머님들이 잘사용하시고

깨끗하게 재포장해주셔서 굳이 받을 필요가 없을거같아 바로 없앴습니다.

간혹 오염이나 파손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있지만

어머님들 아기들 돌보시고 살림하고 힘든신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왠만하면 직원들 좀더 힘들고 말지 그냥 기분좋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요근래 잔치하시고 너무 물건을 마치 쓰레기 다루듯이

심하게 막 쏟아부으시는 분들이 많아지셨네요..

상차림 받아보시면 재포장 팁과 주의해주셔야 할 부분들을

자세히 안내해드리는 파일이 있습니다.


워낙 고가의 소품들이라 비용의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가들 잔치하는 소품들인데

본인만 잔치 끝내고 다음에 잔치할 아가들은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마음씨에 화가납니다..


일단 대여상품은 사용하시고 파손없이 누락없이

되돌려 주셔야 한다는 기본적인걸 모르시는건지..

보통 이런분들은 연락을 드려도 오히려 당당하세요;;

남편분을 앞세워 온갖욕을 퍼붓고

그럴꺼면 대여사업을 하지말라고 막말도 하고..

속앓이도 많이 했지만

전 그냥 기본이 안된 분들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받으신거처럼 똑같이 보내달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되돌아오는길에 파손 않되도록

최소한의 구분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아기잔치에 사용되는 채움의 소품들을

마치 쓰레기 대하듯 아무생각 없이 되돌려 주실분들은

정중히 대여를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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